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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남쇼핑 남희선 대표-“정남쇼핑,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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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 이어 명동 한복판에 2호점 오픈 
			-단순한 쇼핑몰 아니라 문화공간으로 운영 
			-인바운드 업계와 협력관계 구축도 적극적 
			 
			명동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lsquo;명동 쇼핑의 메카&rsquo;, &lsquo;편안한 쉼터&rsquo;의 역할을 하겠다는 대규모 쇼핑몰이 명동 한복판에 들어섰다. 
			 
			(주)정남쇼핑(JN Shopping, www.jn shopping.co.kr)은 지난달 30일 명동에 3층 규모의 &lsquo;정남쇼핑 명동점&rsquo;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정남쇼핑은 지난 2005년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에 개설한 1호점에 이어 2번째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정남쇼핑 남희선 사장&lt;사진&gt;은 &ldquo;단순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정서, 전통을 서비스하는 것&rdquo;이라며 &ldquo;그동안의 전통기념품점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동점을 명동 쇼핑의 메카,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만들고 싶다&rdquo;고 강조했다. 
			 
			정남쇼핑 김포공항점의 경우 2005년 10월 설립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 2009년에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연매출 5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33억원을 기록했다. 10월31일부로 김포공항의 4개 국제노선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올해 매출액은 8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공항점의 성공적인 운영결과를 기반으로 탄생한 게 바로 명동점이다. 명동점은 3층 규모로 1층은 코스메틱관으로 꾸며져 있으며, 2층 한국전통기념품관은 외국인전용관광기념품점으로 지정 받아 면세사업장으로 운영된다. 3층은 한국전통음식점으로 불고기 정식, 삼계탕 등의 각종 한국전통음식과 막걸리, 와인, 맥주 등의 주류를 판매한다. 
			 
			남 사장은 &ldquo;여행에서 쇼핑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자 추억거리인 만큼 고객의 만족이 최고의 가치&rdquo;라며 &ldquo;고객 만족을 위해 철저한 검증을 통해 최고의 상품과 브랜드를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rdquo;고 강조했다. 또 &ldquo;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들러 휴식을 취하고, 짐도 맡기고 관광정보도 얻어가는 일종의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rdquo;이라고 덧붙였다. 
			 
			정남쇼핑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이색 서비스들은 바로 그런 철학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자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외국인 여행객 누구에게나 쇼핑카트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중대형 짐 보관소도 마련해 역시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3층 한국 레스토랑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하며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여행 기념촬영 서비스, 긴급 차량 서비스, 배달 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김포공항점을 운영하면서 시도하고 검증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호응도 좋다고 한다. 
			 
			정남쇼핑 명동점은 대규모 자본과 노력이 투입된 프로젝트이지만 최종 목적지는 아니다. 신촌, 인사동, 부산, 제주 등지에 3호점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주요 도시에도 진출하겠다는 게 정남쇼핑의 목표다. 
			 
			남 사장은 &ldquo;한류열풍이 10여년 지속됐기 때문에 한국의 전통상품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rdquo;며 &ldquo;향후 5년 이내에 해외 도시에 거점을 마련하는 동시에 호텔사업 등 관광 관련 사업도 전개해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rdquo;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라도 인바운드 여행사 및 가이드와의 협력관계 강화가 절실하다는 게 남 사장의 생각이다. 이미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협력관계가 구축돼 있기는 하지만 이번 명동점 개설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관계강화에 나서고 있다. 정남쇼핑은 인바운드 여행사와 가이드를 대상으로 시설견학 등의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달 중순까지는 무료 시식기회를 제공한다. 
			 
			&ldquo;여행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저평가된 쇼핑문화를 개선하고,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게 결국 관광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길&rdquo;이라는 게 남 사장의 믿음이다. 02-6343-4884 
			 
			 
			&nbsp;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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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 colspan="4">김선주 <a href="mailto:vagrant@traveltimes.co.kr">vagrant@traveltimes.co.kr</a></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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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 colspan="4">발행일&nbsp;&nbsp;2010-10-11</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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